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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T

람보르기니 차주가 되는 방법

by 바다기획 2016. 4. 19.
@쓰리팩토리보고 @hk테일러보고

얼마전에 호창성 빙글 대표에 대한 안타까운 소식을 다룬 적 있는데요 오늘 그와 관련되 기사가 또 올라 왔습니다. 

정부 최대 보조금  900,000,000원 이라는 것이 결국 화근이었습니다.


‘민간 주도 창업지원사업(팁스·TIPS)’이다. 민간 창업보육기관이 스타트업에 1억원을 투자하면 정부가 최대 9억원까지 보조금을 지원하는 시스템인데 이를 호 대표가 알선하고 스타트업 다섯 곳의 지분을 무상으로 받아 챙겼다는 것이 사건의 전말입니다.

 
벤처업계는 벤처의 특성이나 업계 관행 등 측면에서 검찰과 시각차가 있다며 하소연한다고 하는데 이게 저로서는 말이 안된다고 생각합니다.  검찰이 말하는 혐의가 사실로 밝혀진다면 이는 또 하나의 도덕적 해이로 기록될 수밖에 없을 것이고 이는 우리 사회에 만연한 도덕적헤이로 밖에 볼 수 없는 것입니다.  


우리 사회는 관행에 너무 관대한 것 같습니다. 호 대표가 보여준 스타트업 생태계의 업적은 분명 칭찬받아 마땅하지만 관행이라며 이 번 사건을 은근슬쩍 넘어가면 스타트업 회사 전체로 그 피해는 확산될 것입니다. 


스타트업만 국한되지 않고 모든 사회 전반에 정의가 없어지고 백에 줄서는 사회가 될 것입니다. 술먹고 사고 친 것을 눈감아주던 시대는 지났습니다. 이제 무한경쟁에서 우리나라가 살아남으려면 경제민주주의가 확립되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순간 검색어 1위에 이경실 남편이 올라왔던데 술취해 성추행 했다고 선처를 호소하는 것도 눈살을 찌푸리게 합니다.

      
팁스는 스타트업에 투자하기를 주저하는 벤처투자회사를 끌어들이기 위한 일종의 유인책으로 시작한 제도인데요 작년 창업지원 사업계획표를 보면 1조5천억이 넘는 혈세가 예산잡혀 있는 것을 아래 표를 보면 알 수 있습니다. 


저 예산이 제대로 공정하게 집행되어 스타트업에 지원된다면 분면 우리나라는 진정 IT강국(인터넷만 빠른 IT강국말고) 이 되고도 남았을 겁니다. 

2015년도 창업지원 사업계획



투자금 450,000,000원을 받은 에어팩토리 기사 하나 소개합니다. 사실 에어팩토리 보다는 쏘시오가 더 관심이 가는군요. 


출처 : 아이티비즈 승차 공유 스타트업 에어팩토리(대표 길창수)가 4억5천만원의 투자를 유치했다. 이번 투자는 휴대폰 결제 전문기업 다날이 에어팩토리의...  기사보기

2014년 7월 설립된 에어팩토리는 고급차 공유 서비스 ‘에어래빗’을 제공하는 스타트업입니다.
‘페이스월드매치’ 등 다수의 서비스를 국내외에 흥행시킨 길창수 대표와 CJ 출신의 마케팅 전문가 최바다 이사가 의기투합해 설립하였고 고급차를 웨딩카로 공유하는 웨딩 카풀은 에어래빗의 대표적인 서비스라고 합니다.


차주가 사전에 출퇴근이나 여행 목적으로 운행 정보를 등록하면 탑승자가 본인의 행선지와 일치하는 자동차를 선택하여 함께 타는 카풀 방식으로 매칭시킨다고 합니다.

 
실명 인증부터 보험증권 확인, 대면면접 등 8단계의 철저한 검증 시스템을 구축하여 공유경제 서비스의 단점인 신뢰문제도 해결했다고 합니다.


국내 최초의 공유포털 서비스 ‘쏘시오’ 등 다날이 보유한 기술과 서비스와도 좋은 시너지를 낼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지원할 계획이라고 하는 데서 저는 쏘시오에 관심을 갖고 살짝 홈페이지 방문했습니다. 지상파에서 장미여관의 보컬 육중완님을 모델로 광고한 것이 어렴풋이 떠 올랐습니다. 공유경제 여전히 우리 사회가 앞으로 사회적 비용을 줄이기 위해 고민해야 할 과제인데요 이 스타트업 회사는 미래가 아주 밝은 것 같습니다. 투자해 볼만하다고 생각합니다.    

소시오홈페이지
https://www.ssocio.com/


     


     
특히 사업자는 셰어링을 통해 새로운 세일즈를 만들 수 있으므로 프로모션 기획을 해 보시면 좋겠습니다. 제 광고주이신 안경공장도 선글라스 쉐어링 하면 좋을 것 같다는 생각을 했습니다.


내일신문 백재원 부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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