얼마전에 울 딸이 대만여행을 다녀왔다. 무척 더웠고(8월이었니까 당연하겠지만 한국보다 훨씬 더워서 고생했다고......) 모기가 장난 아니라고 했다.
물린 자욱이 벌겋게 부어 올랐는데 크기가 작은 모찌 크기 수준이었다.(가지 말랬더니 ㅋ)
하여간 보내준 부모님께 고맙다고 맥주 한 캔이랑 과자를 사왔다. 대만에 가니까 일본과자 1/3, 한국과자 1/3, 대만과자 1/3 이런 비율로 있다고 한다.
한국과자가 많이 팔리고 있다고 하며 한국식당도 많았다나 어쨌다나. 특이한 것은 대만에 치킨이 없단다. 아니 정확하게 말하면 치킨이라고 파는 것이 뼈를 발라 살코기를 네모나게 해서 튀겨낸 것이라고 하는데 맛도 좋고 양도 많다고 한다.
대만맥주라고 이름이 적혀있다. 울나라도 저렇게 한국맥주가 있어야 할텐데 ㅋㅋ
천도붕숭아 안주로 먹기로 했다.
오래오란 과자가 한국에도 있다. 그런데 오래오가 대만에서는 저렇게 과대포장 없이 알차게 들어 있다는 사실. 가격도 한국보다 훨씬 싸다고 한다. 매대에 일본과자도 싸고 양도 많다고 하는데 한국 것만 유독 질소를 가득넣어 부풀려져 있고 비싸다고 한다. 왜? 몰라~ 민폐남녀 아니아니 민폐롯데 오리온 빙그레 같으니라고.
한국사람은 착해서 큰일이야 헐~
불량스럽게 생겼는데 맛은 뭐 쫀득하니 맛있었다. 대만은 일본을 좋아해서 키티가 여기저기 눈에 띈다고. 키디가 그려진 비행기를 타고 귀국했다고 울 딸이 자랑하기까지 했다.
자정수? 하여간 생긴것은 열나 맛있게 생겼는데 퍼석하고 껄끄러웠던 기억만.
별로 맛없었다.
태양병
이것도 키티의 이미지랑은 전혀 다르게 부서지고 텁텁했다. 패스트리 빵이 말라버린 느낌
봉리수? 한 봉지 떴어 보니 엄지손가락 두개 합친 크기로 한입에 꿀꺽 먹기에 좋았다.
요녀석은 먹을만했다. 먹을만했다고 맛있다는 게 아니고 위에 과자외 비교해서 좀 나았다는 정도.
이것말고도 친구들 주려고 바리바리 사서 왔는데 친구를 챙겨주는 마음이 좋아 보였다.
마지막으로 내가 가장 맛있게 먹은 과자 우차당? ㅋㅋ 한자가 약해서 ㅜㅜ
아몬드를 넣은 누가를 굳힌것 같은데 내 입맛에 딱이었다. 대만 사람들도 남녀노소 즐겨 먹는 캬라멜이라고 한다. 아주 유명한 과자이다.
요건 아직 안 뜯어봐서 패스
대만에서 신성시하고 있는 비취배추조각상을 축소한 공예품 대만에서 왜 배추가 유명하지...... 하고 찾아봤다.
비취배추는 비취를 두마리 곤충이 앉아 있는 배추로 아주 정교하게 실물처럼 깍았는데 그 모습이 너무 사실같고 근사하고 기품있어 보물중에 보물이란다. 19세기 청나라 광서제의 부인 근비가 혼수품으로 가져왔다고 한다. 자금성에 있던 것을 장제스가 대만으로 쫓겨울 때 가져왔다고 한다.
울나라 반가사유상이나 금동대향로 같은 것이라고나 할까? 넘 높이 쳐줬나요. ㅎㅎ
하여간 우리집 냉장고에 붙어 있습니다.
울 딸 대학 1학년 여름방학 대만여행 일부분을 기록에 남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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