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양/군포/의왕/과천/안산]

(900호 내일신문 안양군포의왕과천 게재)

모발이식 타임머신

아름다운이브성형외과 손형빈 원장

문의전화 : 031-441-2288

55세 김00 님은 어렵사리 병원 문을 열고 들어오셨다. 

"나 같은 나이 대에도 모발이식 이 가능한가요? " 

라고 나을 보고 젊잖게 물어보셨다. 평생 성형외과와는 무관하게 사실 것만 같았다던 그분이 고민 고민 끝에 성형외과에 방문하시게 된 것이다. 특이한 것은 일상적으로 여자 상담실장과 간단한 상담 후 원장과 자세한 상의를 하는 것이 성형외과의 특징인데 그분께선 바로 남자인 내게 직접 상담을 요청하셨다.

 정황은 이랬다. 한평생 공무원을 업으로 생각하시고 성실히 직장생활을 하셨던 분이었다. 가장의 책임을 가지고 자신의 직장에서 최선을 다하는 그런 세대의 훌륭하신 분이셨다. 그런데 열심히 일하시다보니 이윽고 정년퇴임을 앞두고 계셨던 것이다. 평소에 등산과 헬스와 같은 운동을 열심히 하셔서 몸매는 30대 못지않은 분이셨다. 그러나, 빠지는 머리칼은 어쩔 수 없었다. 곧 정년이 다가오고 막내는 아직 대학생이어서 정년 후 일자리 걱정을 하고 계셨다. 그런데, 줄 곳 다져진 몸매와 다부진 체력은 옷을 벗어야 보여 줄 수가 있는데, 빠진 머리카락은 가발을 쓰기도 티가 나고 모자를 항상 쓸 수도 없고 해서 여간 고민거리가 아닐 수가 없었다. 수소문 끝에 친구 중 한분이 저에게 모발이식을 하신분이 계셔서 그분을 통해 알게 되어 방문하셨던 것이었다. 친구를 통해 모발이식에 관심을 가지시고 내원하셨지만, 과연 머리카락이 새로 날까? 아프진 않을까? 머리가 난다면 계속 날까? 계속 고민을 하셨었다 라고 말했다. 대부분 모발이식이 첫 수술인 고객의 마음을 나는 잘 알고 있다. “네, 처음부터 끝까지 아픈 것을 못 느끼십니다.” “ 머리카락이 새로이 나며, 난 머리카락은 평생 나게 됩니다. 머리카락을 가져오는 곳의 특성을 그대로 따릅니다. 심지어 흰 머리를 가져오면 흰 머리가 나게 됩니다.” 심을 수 있는 예상 모수와 그에 해당하는 헤어 디자인을 직접 설명해 주었다. 또한 절개법을 사용할 경우, 앞쪽 주름이 개선되는 선물도 있다고 말했다. 시술 전후 사진을 보면서 반신반의를 하시는 모습이 기억난다. 하지만 시술 후 본원에 관리 받으러 오시는 많은 고객들을 보고나서야 확신했다.

 지금은 시술 후 2년이 조금 넘은 시점에 공무원 은퇴를 하고 지금은 간호조무사 협회의 고위직으로 있으며 원장인 나를 보면 매우 흡족해 한다. 소위 그분은 갈아타기를 잘 하신 것으로 보인다. 모발이식의 경우 최소 10년을 젊게 보일 수가 있으며 긍정적인 마음이 생기게 하여 정말 10년 이상 젊게 사시도록 하는 마법같기도 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