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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케팅

SK 3200억 투자, 이중 스타트업 투자 1000억원

by 바다기획 2016. 3. 14.

SK 3200억 투자?  좀 더 하면 안될까?


출처 : 경향신문 

"조성된 3200억원 가운데 2200억원은 콘텐츠 제작에 투자하고, 1000억원은 관련 스타트업(신생 벤처기업)에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기사보기

SK브로드밴드가 CJ헬로비전과 합병하면 국내 콘텐츠 산업을 위해 3200억원 규모의 펀드를 조성하여 

미국 ‘넷플릭스’의 인기 드라마 <하우스 오브 카드>처럼 전편을 주문형비디오(VOD)로 사전 제작해 유료 플랫폼에서 동시 개봉하는 시도를 하겠다는 등 다양한 지원책을 발표했다.


조성된 3200억원 가운데 2200억원은 콘텐츠 제작에 투자하고, 1000억원은 관련 스타트업(신생 벤처기업)에 지원한다. 스타트업 지원에 쓰일 1000억원 중 600억원은 융·복합 콘텐츠 펀드로 조성돼 1인 창작자(MCN) 및 신기술 기반의 뉴미디어 콘텐츠 제작에 투입될 예정이다.


*경향신문 기사에는 1인 창작자(MCN) 이라고 표현했는데 이는 잘못된 표현이다. MCN이란 1인 혹은 중소 창작자들과 제휴해 마케팅, 저작권 관리, 콘텐츠 유통 등을 지원 관리하는 사업을 가리키는 말이다.


1인창작자은 미래성장동력으로 정부에서도 관심을 가지고 있다.
미래창조과학부는 14일부터 5월 8일까지 1인 콘텐츠 크리에이터 발굴 및 육성을 위한 '제3회 글로벌 창의 콘텐츠 크리에이터 공모전'을 개최한다. 공모전은 초보자(Beginner)·아마추어(Amateur)·준전문가(Semi-Pro) 등 3개 부문에서 진행한단다. 


초보자 부문은 초·중·고 학생, 아마추어는 대학생 및 일반인, 준전문가는 1인 제작·방송을 진행하는 사람이나 다중채널네트워크(MCN) 사업자 소속 창작자들이 각각 참가할 수 있다.


참가 신청은 창조경제타운(www.creativekorea.or.kr) 또는 한국전파진흥협회(www.rapa.or.kr) 홈페이지에 가능하다.

 
MCN의 대표적 사례로 롯데제과 페이스북의 대도서관과 윰댕 커플의 가나초콜릿 패러디 동영상-'응답하라 누이!' 를 꼽을 수 있다. 조회수는 248만회를 기록했다. 

이러한 1인 창작자와 결합된 마케팅은 현재 활발하게 진행되고 있다고 봐야 한다. 페이스북, 인스타그램 등에서 많은 팔로워를 가진 개인들의 특성을 잘 살려 마케팅하면 좋을 것 같다. 위의 대도서관 MCN 사례처럼 식품 쪽에 적용하면 좋을 것 같으며 패션 등은 인스타그램에서 옷과 악세사리 등을 트렌디하게 연출하는 1인 창작자와 협업하면 좋을 것 같다. 


소셜미디어의 트렌드를 항시 모니터링하고 시의적절한 캠페인 아이디어를 찾는 것도 중요하다. MCN 시대를 맞아 향후 1인 크리에이터나 제작자를 활용한 마케팅은 더욱 고도화되고 복잡해질 것이다.

SK가 이러한 사업에 투자를 아끼지 않겠다고 하는데 케이큐브벤처처럼 좀 더 펀드를 조성하면 좋겠다. 

KT와 LG유플러스는 이러한 SK에 대해 콘텐츠 생태계 활성화 내용이 SK브로드밴드의 CJ헬로비전 합병과 연관성을 찾기 어렵고 공허한 펀드 조성 액수만 되풀이할 뿐 콘텐츠 생태계 활성화와는 무관하다고 반박하고 있다. 

당연히 그래야 할 것이다. SK가 옥수수를 런칭하여 넷플릿스처럼 컨텐츠 제작과 배포를 독식할 채비를 갖춘 마당에 CJ헬로비젼 마저 인수하면 KT와 LG유플러스 참 곤란하게 될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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