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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T

슈퍼볼 광고비 유튜브 광고비 압도 그러나 페이스북 승승장구

by 바다기획 2016. 2. 2.

올해 슈퍼볼 광고 30초에 60억원 허걱?…현대기아차·LG전자도 참여
국민일보 국민일보 동영상 스트리밍 공유 사이트인 유튜브에서 사이트 전체뿐만 아니라 동영상 시작 전에 나오는 광고를 모두 한다고 해도 하루 50만 달러(약 6억원)가 드는 점 ... [오전공시] 나스미디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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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를 요약해 봤습니다.


슈퍼볼 광고 단가는 최근 10년 사이 75%나 뛰었다.
동영상 스트리밍 공유 사이트인 유튜브에서 사이트 전체뿐만 아니라 동영상 시작 전에 나오는 광고를 모두 한다고 해도 하루 50만 달러(약 6억원)가 드는 점과 비교하면 슈퍼볼 광고가 얼마나 비싼지를 가늠할 수 있다.
 

     

지난해 슈퍼볼은 1억1400만명의 시청자를 끌어모았다. 


기아차 미국법인의 마이클 스프라그 최고운영책임자(COO)는 슈퍼볼 광고효과를 긍정적으로 평가하여 올해는 할리우드 중견배우 크리스토퍼 월켄을 모델로 슈퍼볼광고를 제작한다. 마이클의 영향인지 현대차도 2년 만에 슈퍼볼 광고를 재개합니다. 

       
LG전자도 슈퍼볼 광고 한다고 하는데 장미빛 기사만 있지는 않습니다. NYT는 지난해 주류업체인 버드라이트가 슈퍼볼에서 90초짜리 광고를 했지만 실적은 기대치 이하였다고 전했습니다.     

그러나 슈퍼볼 광고가 유튜브는 압도했을지 모르지만 다음 기사를 보면 역시 모바일의 힘이 얼마나 대단한지 짐작됩니다.

'모바일+동영상' 페이스북 질주 이끌었다
ZD넷 코리아 페이스북이 모바일과 동영상 사업에 힘입어 사상 처음으로 분기 순익 10억 달러를 돌파했다. 특히 페이스북은 모바일 광고 매출 비중이 사상 처음으로 8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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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는 대략 이런 내용입니다.


4분기 매출이 58억 4천만 달러로 전년에 비해 52% 증가했다고 발표

     
페이스북은 2015년 전체 매출이 179억3천만 달러에 순익 36억9천만 달러를 기록

     
지난 분기 페이스북은 총 250만 광고주가 5천만 개 가량의 광고를 집행하였습니다. 대단하지 않습니까?

한달에 두세개 광고 집행도 어려운데 말입니다.


게다가 2012년 인수 당시 ‘최대의 악수’란 비판을 받았던 인스타그램이 마침내 수익원 역할을 하기 시작했다고 합니다. 저는 개인적으로 핀트레스트가 더 좋아 보이던데... 인스타그램 제가 앞 전에 쓴 배수지 모델 발탁한 카린 사례에서 처럼 마케팅 플랫폼으로서 엄청남 반향을 일으킬 것 같습니다.

    
그리고 콧대 높은 신문사들의 광고 플랫폼으로서의 자존심이 구겨지게 되었습니다. 페이스북이 지난 해 5월 도입한 인스턴트 아티클 때문입니다. 


인스턴트 아티클은 페이스북이 언론사의 링크를 거치지 않고 직접 페이스북 뉴스피드에서 콘텐츠를 보여 주는 서비스입니다. 인스턴트 아티클을 통해 소비되는 콘텐츠에 광고를 붙여 매출액의 70%를 제휴 언론사에 준다고 합니다. 언론사가 직접 인스턴트 아티클에 광고 영업을 한 매출은 전부 가져갈 수 있으며, 페이스북이 대신 영업한 경우에는 언론사가 70%, 페이스북이 30%의 매출을 가져가게 된다고 합니다.
한국을 포함한 아시아 지역으로 서비스를 확대하기로 했다. SBS 등 아시아 지역의 50여개 언론사를 초기 협력사로 선정한 상태라고 합니다. Dong이 (runtha9254) 블로그에서 참조했습니다. 


http://blog.naver.com/runtha9254/220422641023


그런데 이렇게 되면 언론사의 독립적인 지위는 사라질지도 모르게 됩니다. 뉴스를 생산하는 것도 중요하지만 배포하는 것도 언론사를 대표하는 큰 축이거든요. 조선일보가 자신의 신문 배포를 남의 회사에 맡기는 꼴이 아니고 무엇이겠습니까? 인터넷의 발달하면서 종이신문 구독이 곧두박질 치는 과정에서 전단지의 효력은 거의 없어지다 시피 했습니다. 이제 인터넷에서 조차 신문 배포를 페이스북에 맡겨야 한다니 큰일입니다. 


 

     

인스턴트 아티클 웹주소 http://media.fb.com/2015/05/12/instantarticles 


저희 내일신문 지역판은 무가지로 배포되는 신문이니 그런 것정은 없습니다. 전단지 효과는 없지만 내일신문 지역판 광고나 기사는 여전히 탄탄한 독자들의 지지를 얻고 있습니다.


내일신문 백재원 부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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